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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대한 모든 것과 수술 잘 하는 병원 알아보기

캔디예요 2025. 3. 10. 13:43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으며,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유방암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예후 및 예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로 잘 알려진 병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은 유방에 존재하는 유관(젖을 운반하는 관)이나 소엽(젖을 생성하는 샘 조직)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형성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일부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의 1%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드물게 나타납니다.

유방암의 주요 유형

유방암은 발생 부위와 조직의 특성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 비침윤성(제자리) 유방암
    • 관상피내암(DCIS, Ductal Carcinoma In Situ):
      유관 내부에 국한되어 있는 초기 단계의 암으로, 침윤성이 없으며 치료 시 완치율이 높습니다.
    • 소엽상피내암(LCIS, Lobular Carcinoma In Situ):
      소엽 내부에 발생하는 비침윤성 암으로, 직접적인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2. 침윤성(침습성) 유방암
    • 침윤성 유관암(IDC, Invasive Ductal Carcinoma):
      유방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유관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 침윤성 소엽암(ILC, Invasive Lobular Carcinoma):
      소엽에서 시작하여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암으로, 종괴(멍울)가 명확하게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습니다.
  3. 기타 유형
    • 염증성 유방암: 빠르게 진행되는 공격적인 형태로, 피부가 붉어지고 두꺼워지며 염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 삼중음성 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HER2 단백질이 모두 음성인 형태로, 치료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HER2 양성 유방암: HER2 단백질이 과발현된 유형으로, 표적 치료제가 효과적입니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이 중요합니다.


2. 유방암의 원인 및 위험 요인

유방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호르몬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유방암의 주요 위험 요인들입니다.


1. 유전적 요인

1) 가족력

  • 직계 가족(어머니, 자매, 딸 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 특히 1촌 이내 가족이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위험이 2~3배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자 돌연변이 (BRCA1, BRCA2)

  •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 이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은 평생 동안 유방암 발생 확률이 **50~8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안젤리나 졸리가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예방적 유방 절제술을 받은 사례가 유명합니다.

2. 호르몬 요인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유방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1) 초경과 폐경

  • 초경이 빠른 경우(12세 이전) 유방 조직이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져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폐경이 늦은 경우(55세 이후)**도 동일한 이유로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2) 출산 및 수유 여부

  •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이 30세 이후인 경우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 모유 수유는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호르몬 대체 요법(HRT)

  • 폐경 후 여성에게 투여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요법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5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3. 생활 습관 요인

1) 비만

  • 폐경 후 비만 여성은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추가로 생성되면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음주

  •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 연구에 따르면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를 지속하면 유방암 위험이 2030%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고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트랜스 지방, 가공육, 설탕이 많은 음식은 유방암 위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4) 운동 부족

  •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연구에 따르면 주 4~5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4. 방사선 노출

  • 젊은 나이에 흉부 방사선 치료(예: 림프종 치료)를 받은 경우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저선량 방사선 검사는 위험이 낮지만, 장기간 반복적인 방사선 노출은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1) 삼중음성 유방암(TNBC,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 BRCA1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높으며,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일반적인 유방암 치료에 반응이 낮아 치료가 까다로운 유형입니다.

2) 유방의 고밀도 조직

  • 유방 조직이 치밀할수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치밀 유방(High Breast Density) 여성은 유방암 검진 시 초음파나 MRI 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

  1.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 받기
  2. 건강한 체중 유지 및 균형 잡힌 식단 유지
  3. 규칙적인 운동(주 3~5회, 30분 이상 걷기 또는 유산소 운동)
  4. 음주를 줄이고 금연 실천
  5. 모유 수유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유하기
  6. 호르몬 대체 요법(HRT)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
  7.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BRCA1, BRCA2) 고려

3.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병원 검진이 중요합니다.


1. 초기 증상

초기 유방암의 경우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며, 정기 검진(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유방에 멍울(종괴) 또는 혹이 만져짐

  •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이나 겨드랑이에서 단단하고 경계가 불분명한 멍울(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통 통증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유방 조직 깊숙한 곳에 위치한 경우, 직접 만져지지 않고 영상 검사를 통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② 유방 모양 및 크기의 변화

  • 유방의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습니다.
  • 유방 피부가 함몰되거나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방의 좌우 크기가 원래 다를 수도 있지만, 갑자기 한쪽만 크기가 변화하면 검사받아야 합니다.

③ 유두(젖꼭지)의 변화

  • 유두가 함몰되거나(들어가거나), 위치가 변하는 경우
  •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
  • 유두 주변 피부가 벗겨지거나, 딱지가 생기는 경우

2. 진행된 유방암 증상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더욱 뚜렷해지며,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① 피부 변화

  •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고 움푹 들어가는 현상(부종, 염증성 유방암의 특징)
  • 피부가 붉어지거나 발진이 생김
  • 피부에 궤양(헐어서 상처가 생김) 발생

② 겨드랑이 림프절 부종

  • 유방암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겨드랑이에서 단단한 멍울(혹)이 만져질 수 있음
  • 멍울이 크거나 다수인 경우, 암세포가 림프계를 통해 퍼졌을 가능성이 있음

③ 유방 통증

  • 일반적으로 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
  • 하지만 진행된 유방암에서는 지속적인 통증이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음

3. 전이된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이 진행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4기 유방암), 전이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이 부위전이 증상
뼈 전이 뼈 통증, 골절, 허리 또는 다리 통증
폐 전이 지속적인 기침, 호흡곤란, 가슴 통증
간 전이 복부 팽만감, 황달, 체중 감소
뇌 전이 두통, 어지럼증, 구토, 시력 장애, 마비 증상

4. 유방암과 혼동할 수 있는 질환

유방에서 혹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반드시 유방암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양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 섬유선종: 젊은 여성에게 흔한 양성 종양, 크기가 커질 수 있지만 암이 아님
  • 유방 낭종: 액체가 차 있는 혹으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음
  • 유방염 및 농양: 유방이 붉어지고 통증이 있는 감염성 질환
  • 호르몬 변화에 따른 유방 통증: 생리 주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하지만 유방에 이상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단단한 멍울이 만져질 때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때
유방 모양이 변하거나 비대칭적으로 커질 때
유두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경우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어오르고 단단한 혹이 만져질 때

➡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이상 증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6. 유방암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

20대부터 자가 검진: 매월 생리 후 5~7일 이내에 자가 검진 수행
30대 이상 정기 검진: 초음파 검사 병행 추천
40대 이상 여성: 2년마다 유방촬영술(국가 암 검진 권장)
유전적 위험군(BRCA1/2 돌연변이 보유자): 조기 MRI 검사 고려


4. 유방암의 진단

유방암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자가검진: 자신의 유방을 정기적으로 촉진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 임상 진찰: 의료진에 의한 유방 및 겨드랑이 촉진 검사입니다.
  • 영상 검사: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유방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사용됩니다.
  • 조직 검사: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 cancer.go.kr

5. 유방암의 치료 방법

유방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수술: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유방보존술(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이 있습니다.
  • health.ny.gov
  •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선을 사용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약물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합니다.
  • 호르몬 요법: 호르몬 수용체 양성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호르몬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 표적 치료: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 cancer.go.kr

6. 유방암의 예후 및 예방

유방암의 예후는 조기 발견과 치료로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합니다.


7. 유방암 수술로 잘 알려진 국내 병원 소개

국내에는 유방암 치료에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다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통합진료시스템을 적용하여 각 분야의 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수술과 방사선 및 항암 치료 등의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cancer.amc.seoul.kr
  •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최신의 유방촬영기와 초음파기를 갖추고 있으며, 유방 영상,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의가 협력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 ncc.re.kr
  •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 연간 3,000례 이상의 유방암 수술과 600례 이상의 유방 재건수술을 시행하며, 전문 의료진과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