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의 의료 건강

간경화증에 대한 모든 것과 수술 잘 하는 병원 알아보기

캔디예요 2025. 3. 14. 19:06

간경화증(肝硬化症, Liver Cirrhosis)은 간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간부전, 간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간경화증의 원인

간경화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이러스성 간염

  • B형 간염 (HBV) 및 C형 간염 (HCV)은 간경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 특히 C형 간염은 만성화되기 쉬워 간경화로 발전할 위험이 큽니다.

(2) 알코올성 간질환

  • 과도한 음주는 간 세포를 손상시키고 섬유화를 유발하여 간경화를 초래합니다.
  • 장기간 다량의 음주를 지속할 경우 간경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지방간이 악화되어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자가면역성 간질환

  • 자가면역 간염(AIH), 원발성 담즙성 경화증(PBC),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등이 포함됩니다.

(5) 유전성 대사 질환

  • 윌슨병(Wilson’s disease), 혈색소증(hemochromatosis) 등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간에 철이나 구리가 과다 축적되어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독성물질 및 약물

  • 특정 약물(아세트아미노펜, 메토트렉세이트 등), 독성 화학물질(비소, 탄화수소 등)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간경화증의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지만, 질병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초기 증상

  • 피로감 및 전신 쇠약
  • 식욕 부진, 체중 감소
  •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 가려움증

(2) 진행된 간경화의 증상

  • 황달: 간이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해 피부와 눈이 노래짐
  • 복수(복부 팽만):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됨
  • 정맥류 출혈: 식도정맥류 및 위정맥류가 발생하여 출혈 위험 증가
  • 간성뇌증: 독소가 제거되지 못해 혼수 상태 또는 착란(섬망) 발생 가능
  • 거미상 혈관종 및 손바닥 홍반: 피부에 붉은 반점과 모세혈관 확장
  • 근육 위축 및 부종: 단백질 합성 저하로 인해 근육 감소 및 하지 부종 발생

3. 간경화증의 진단

(1) 혈액 검사

  • 간 기능 검사 (AST, ALT, ALP, GGT, 빌리루빈)
  • 혈소판 감소 여부 확인
  • 간염 바이러스 검사 (HBV, HCV)
  • 알부민 및 프로트롬빈 시간(PT) 검사

(2)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간 표면 상태 및 크기 평가
  • CT/MRI: 간경화 정도 및 합병증 여부 확인
  • 간 탄성도 검사(FibroScan): 간 섬유화 진행 정도 평가

(3) 조직 검사

  • 간 생검(Biopsy)을 통해 간세포 손상 및 섬유화 진행 여부를 직접 확인

4. 간경화증의 치료

간경화증(肝硬化症, Liver Cirrhosis)은 간이 오랜 기간 손상되면서 섬유화가 진행되고 결국에는 간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치료의 목표는 질병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간경화는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말기 간경화의 경우에는 간이식이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1. 간경화 치료의 원칙

간경화 치료는 크게 원인 치료, 합병증 관리, 생활 습관 개선, 간이식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인 치료

간경화의 원인을 치료하면 간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①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

  • B형 간염 (HBV) 치료
    • 항바이러스제(엔테카비르, 테노포비르)를 장기간 복용하여 바이러스 억제
    •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간경화 진행을 늦춤
  • C형 간염 (HCV) 치료
    •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DAA)를 사용하여 완치 가능
    • 치료 후 간경화가 어느 정도 회복될 수도 있음

② 알코올성 간경화 치료

  • 금주가 필수적이며, 금주하지 않으면 병이 빠르게 악화됨
  • 심한 경우 알코올 중독 치료 병행
  • 간 보호제 (실리마린, 우르소데옥시콜산) 사용 가능

③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 체중 감량 (5~10%): 지방간을 줄이고 간 섬유화를 늦춤
  • 운동 및 식이요법: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 식단
  • 당뇨 및 고지혈증 조절: 메트포르민, 스타틴 사용 가능

④ 자가면역성 간염 치료

  •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사용
  • 꾸준한 약물 치료로 간 손상을 최소화

⑤ 유전성 질환 치료

  • 윌슨병: 구리 배출 촉진제(펜실라민, 트리엔틴) 복용
  • 혈색소증: 정기적인 채혈 (phlebotomy)로 철 제거

2. 합병증 관리

간경화가 진행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1) 복수(복막 내 체액 축적) 치료

  • 저염식(하루 2g 이하) 필수
  • 이뇨제(스피로노락톤, 푸로세미드) 사용
  • 알부민 주사: 복수가 심할 때 정맥주사로 알부민 보충
  • 복수천자(Paracentesis): 과도한 복수 제거
  • 간문맥 우회술(TIPS):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복수 환자에게 시행

(2) 식도정맥류 출혈 예방 및 치료

  • 간경화가 심하면 식도와 위 정맥이 확장되어 출혈 위험 증가
  • 예방적 베타 차단제(프로프라놀롤, 나돌롤) 사용
  • 내시경 정맥류 결찰술(EVL)로 출혈 예방 및 치료
  • 심한 경우 TIPS 시술 고려

(3) 간성뇌증 치료

간이 해독 기능을 잃으면 암모니아 등의 독소가 뇌에 축적되어 의식 장애, 혼수 발생

  • 락툴로스(Lactulose): 장에서 암모니아 배출 촉진
  • 리팍시민(Rifaximin): 장내 유해균 억제
  • 단백질 섭취 조절: 동물성 단백질 제한 후 식물성 단백질 섭취

(4) 간신증후군(간경화로 인한 신부전) 치료

  • 간부전이 심할 경우 신장이 망가짐
  • 알부민 정맥주사 + 테르리프레신 사용
  • 심한 경우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

(5) 간암(간세포암) 예방 및 치료

  • 간경화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초음파 및 AFP 검사 필요
  • 간암 발견 시 치료 방법:
    • 고주파 열치료(RFA),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 수술 또는 간이식

3. 생활 습관 관리

(1) 식이 요법

  • 단백질: 적당량 섭취 필요 (간성뇌증이 없을 경우)
  • 저염식: 복수를 예방하기 위해 나트륨 섭취 제한
  • 비타민 보충: 특히 비타민 B, C, D 보충제 복용 권장

(2) 운동

  •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추천
  • 근육 감소 방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 필요

(3) 약물 및 독성 물질 피하기

  • 간 독성이 있는 약물(진통제, 일부 항생제 등) 피하기
  •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 무분별한 복용 주의

4. 간이식 (말기 간경화의 유일한 치료법)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End-Stage Liver Disease, ESLD)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건강한 간(전체 또는 일부)을 기증받아 기존의 손상된 간을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간이식은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말기 간경화 외에도 급성 간부전, 간암, 대사성 간질환 등의 치료에도 적용됩니다.


1. 간이식이 필요한 이유

간경화가 심해지면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간부전으로 이어지고, 이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간경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수(Ascites): 간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복강 내에 과도한 체액이 축적됨.
  •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 간이 독소를 해독하지 못해 암모니아 수치가 증가하여 의식 저하 및 혼수 발생.
  • 식도정맥류 출혈(Esophageal Variceal Bleeding): 간문맥 고혈압으로 인해 식도 및 위 정맥류가 파열되며 심각한 출혈 발생.
  • 간신증후군(Hepatorenal Syndrome, HRS):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신장이 망가지는 상태.
  •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경화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음.

위와 같은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악화될 경우, 간이식이 필수적인 치료법이 됩니다.


2. 간이식의 종류

(1) 뇌사자 간이식 (Deceased Donor Liver Transplant, DDLT)

뇌사자의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간 전체를 이식합니다. 하지만 공여자 부족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1~2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2) 생체 간이식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 LDLT)

건강한 가족이나 친지가 간 일부를 기증하는 방법입니다.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나 기증자의 간도 시간이 지나면 거의 정상 크기로 회복됩니다.

  • 장점: 대기 시간이 짧으며, 수술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이식 가능.
  • 단점: 기증자에게 수술 부담이 있으며, 기증 후 합병증(출혈, 감염, 담즙 누출 등)이 발생할 수 있음.

(3) 우회 간이식 (Auxiliary Liver Transplantation, ALT)

환자의 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일부만 남긴 상태에서 기증자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특정한 대사 질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3. 간이식 수술 과정

(1) 수술 전 평가

환자와 기증자는 모두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주요 평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자 평가: MELD 점수(간이식 우선순위 결정),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 검사, 혈액 검사, 심장 및 폐 기능 검사.
  • 기증자 평가: 간 크기 및 혈관 구조 확인, 간 기능 검사, 심장 및 폐 기능 검사.

(2) 간이식 수술 절차

  1. 수혜자의 간 제거
    • 간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간문맥과 간동맥을 재건합니다.
  2. 새로운 간 이식
    • 기증자의 간(뇌사자 또는 생체 기증자)을 수혜자의 간 위치에 이식.
  3. 혈관 및 담도 연결
    • 간동맥, 문맥, 정맥 및 담도를 연결하여 혈류 공급 및 담즙 흐름을 정상화.
  4. 출혈 및 합병증 확인 후 수술 종료

(3) 수술 후 관리

  • 면역억제제 복용: 거부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등의 면역억제제 복용 필수.
  • 감염 예방: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백신 접종 및 감염 예방 필요.
  • 정기적인 검진: 간 기능 검사, 영상 검사(초음파, CT 등), 혈액 검사로 간 이식 후 상태 모니터링.

4. 간이식 후 합병증

(1) 급성 거부반응 (Acute Rejection)

이식 후 1~3개월 사이에 면역체계가 새 간을 공격하는 현상. 면역억제제를 조절하여 치료 가능.

(2) 만성 거부반응 (Chronic Rejection)

수년 후 발생할 수 있으며, 간 기능이 서서히 저하됨. 일부 환자는 재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음.

(3) 감염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감염 위험 증가. 폐렴, 바이러스 감염(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CMV) 등이 대표적.

(4) 혈관 및 담도 합병증

  • 혈관 문제: 간동맥 혈전증(혈관이 막힘) 발생 시 응급 치료 필요.
  • 담즙 문제: 담즙 누출, 협착 등으로 인해 담관 확장술 또는 재수술 필요.

5. 간이식 후 생존율 및 예후

간이식 후 생존율은 매우 높으며, 평균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1년 생존율: 85~90%
  • 5년 생존율: 70~80%
  • 10년 생존율: 60~70%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억제제 복용, 정기 검진,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6. 간이식 후 생활 관리

(1) 면역억제제 복용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며, 복용하지 않으면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

(2) 식이요법

  • 저염식, 고단백식 유지
  •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건강한 식단(신선한 채소, 과일, 단백질 공급원) 유지
  • 알코올 절대 금지

(3)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으로 체력 유지 및 면역력 강화.

(4) 감염 예방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감염 위험이 증가하므로, 독감 예방접종, 폐렴구균 백신 등 정기적인 백신 접종이 필수적.


7. 결론

간이식은 말기 간경화의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법이며,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생체 간이식은 공여자가 필요함
  • 수술 후 면역억제제 복용, 감염 예방,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
  • 1년 생존율 90% 이상, 5년 생존율 70~80%로 예후가 좋음

간이식은 신중한 준비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치료법이므로, 전문적인 간이식 센터에서 상담받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 간경화증 수술 잘하는 병원

간경화증 치료를 위한 수술은 주로 간이식과 간절제술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수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만큼,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는 간경화증 수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내의 주요 병원 7곳을 소개합니다.

  1. 서울아산병원
    • 특징: 세계 최다 생체간이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이식 1년 생존율이 97%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웠던 간경화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생체간이식 수술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docdocdoc.co.kr
  2. 세브란스병원
    • 특징: 간담췌외과에서 간엽 절제술 등 다양한 간 수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youtube.com
  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특징: 간이식 수술의 성공률이 높으며, 간암 및 간경화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cmcseoul.or.kr
  4. 삼성서울병원
    • 특징: 간세포암과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간이식을 통해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를 제공합니다.samsunghospital.com
  5. 명지병원
    • 특징: 3D 복강경 간절제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간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mjh.or.kr
  6.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 특징: 간담도센터를 운영하여 간 및 담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간경화증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cmcism.or.kr
  7. 부산항운병원
    • 특징: 간경화로 인해 비장이 커진 환자들에게 비장 절제술을 제공하며, 간질환 및 간경화 치료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hangun.com

이들 병원은 간경화증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병원을 선택하여 상담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